'하루 한잔 30% 할인', 스타벅스 구독 서비스 ‘버디 패스’ 시범 운영

김지원 기자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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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는 10월 1일부터 새로운 구독 서비스인 '버디 패스'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는 한 달 동안 9900원의 구독료를 지불하면 다양한 할인 쿠폰을 제공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매일 오후 2시 이후 사용할 수 있는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을 비롯해, 푸드 30% 할인, 무료 배달 서비스, 온라인스토어 무료 배송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4500원)를 매일 30% 할인된 가격인 3150원에 즐길 수 있으며, 카페라떼 톨 사이즈(5000원) 역시 3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스타벅스 측은 “매일 한 잔씩 카페 라떼를 마시는 고객이라면 일주일 내에 구독료 이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버디 패스'는 스타벅스를 자주 방문하는 고객일수록 더 큰 경제적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스타벅스는 이 구독 모델이 고객 충성도를 강화하고, 자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범 운영은 3개월 동안 진행되며, 이후 정식 서비스 도입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스타벅스의 구독형 서비스 도입은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완전히 새로운 시도는 아니다. 커피빈코리아와 엔제리너스 역시 비슷한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전국에 약 2000개의 매장을 보유한 스타벅스의 경우, 더 높은 고객 반응을 이끌어낼 가능성이 있다.

이번 서비스는 커피 원두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줄어든 스타벅스에게도 중요한 수익 창출 수단으로 여겨진다. 스타벅스 운영사인 SCK컴퍼니의 지난해 매출은 2조 9295억 원에 달했지만, 영업이익률은 2021년의 10%대에서 2022년과 2023년에는 4%대로 급격히 하락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버디 패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범 운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향후 정식 서비스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김지원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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