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학의 자부심,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후 5일간 13만부 판매

김지원 기자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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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작품들이 서점가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지 반나절 만에 교보문고와 예스24에서 그의 작품이 13만 부 이상 팔려나가면서 대부분 예약판매로 전환되었고, 각종 베스트셀러 차트를 휩쓸고 있다.

특히, 한강이 2016년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았을 때도 작품 판매가 급증한 적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한강의 모든 작품이 고르게 주목받고 있어 그 인기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교보문고에서는 '소년이 온다' 10주년 특별판이 품절되었으며, 한강의 다른 작품들도 대부분 예약 상태에 있다.

예스24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노벨문학상 발표 이후 '소년이 온다'는 순식간에 491위에서 1위로, '채식주의자'는 264위에서 2위로, '작별하지 않는다'는 824위에서 3위로 급상승했다. 이처럼 한강의 수상 소식은 독자들의 관심을 폭발적으로 끌어모으고 있다.

대형 서점들은 폭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물량을 추가 확보 중이며, 한강의 작품을 출판하는 창비와 문학동네는 긴급 증쇄를 검토하고 있다. 서점에는 한강의 책을 구입하려는 시민들로 붐비며, 작품을 들고 사진을 찍는 모습도 눈에 띈다.

이번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 문학계의 큰 성과로, 많은 이들이 이를 한국 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로 보고 있다. 또한, 오랜 기간 후보로 거론되었던 고은, 황석영 작가들이 이루지 못했던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김지원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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