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기술 활용으로 검색 점유율 60% 탈환…구글과 격차 벌려

김아론 기자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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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검색 결과를 개선한 후, 국내 검색 점유율이 60%를 넘어서며 구글과의 격차를 다시 벌리고 있다.

네이버 검색 점유율 60% 돌파

시장 조사 서비스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10월 29일 기준 네이버의 검색 점유율은 60%를 넘어섰고, 구글은 30%에 그쳤다. 네이버는 8월 첫째 주에 53%로 하락하며 위기론이 제기되었지만, 이후 콘텐츠를 강화하고 검색 결과의 고도화에 집중하면서 점유율을 다시 높였다.

검색 인프라와 데이터 고도화

네이버는 8월부터 색인 규모를 50% 확대하고, 중요 문서 색인 성능을 35% 이상 향상하는 등 검색 인프라를 개선했다. 이로 인해 전문 문서 수는 63% 증가했고, 공공 문서 수는 2배 이상 늘어났다. 사용자 질의와 문서 표현 간의 괴리를 줄이기 위해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결과, 공공 문서 클릭 수는 34%, 전문 문서 클릭 수는 약 15% 상승했다.

네이버는 11월에도 공공 및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공신력 있는 데이터 기반 검색 결과를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고품질 콘텐츠로 구글과 차별화

네이버는 구글에 비해 부족하지 않은 고품질 자체 콘텐츠를 활용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네이버의 블로그, 카페, 지식인, 쇼핑, 로컬 등의 버티컬 서비스는 검색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 역시 생성형 AI 시대에도 신뢰성 높은 콘텐츠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전문가 견해

황승원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네이버는 구글과 MS 빙을 제외하고 글로벌 웹 검색 분야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기업 중 하나”라며, “검색 기술 고도화는 전략적·사업적으로 매우 중요한 분야”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AI 기반 검색 혁신을 통해 더욱 강력한 검색 경쟁력을 확보하며, 구글과의 격차를 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아론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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