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한다. 1080p 화질 지원, 낮은 망사용료 목표

김민수
2023-11-22

2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내년에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베타 서비스를 론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플랫폼은 게임 중계에 최적화된 사용자 환경(UI), 커뮤니티, 그리고 영상 시청 및 다시보기 서비스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1080p 화질을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서비스명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업 Statista에 따르면, 글로벌 게임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 수익은 올해 116.9억 달러(약 15.6조 원)에서 2027년에는 173.9억 달러(약 22.4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용자 수는 올해 10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2027년에는 16.5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특히 인기 e스포츠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우, 올해 Worlds에 연결된 플레이어 누적 수가 처음으로 4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는 5년 만에 개최되는 월드컵으로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국가별 e스포츠 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한국(2.744억 달러)이 미국(8.71억 달러), 중국(4.452억 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는 것이 예측됩니다.

국내 e스포츠에 대한 열기가 높은 가운데,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기업 트위치는 국내 서비스 기능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1080p에서 720p로 해상도를 낮추고 VOD 시청과 제작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올해에는 트위치 코리아의 국내 스태프가 대대적으로 축소되며 국내 시장 철수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국내 네트워크 사용료의 부담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김민수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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