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세계비즈
최근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인터넷직구(직접 구매) 사이트의 이용이 급증하면서 국내 이커머스업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전년 대비 26.9% 늘어난 6조 760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인 3조 2900억원은 중국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이루어졌다.
대표적인 중국 직구 사이트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월간 사용자 수는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1월 전년 동월 대비 110% 증가한 514만 명의 사용자를 기록했고, 테무는 한국 서비스 시작 6개월 만에 421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이는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인 11번가(565만 명), 지마켓(433만 명), 옥션(226만 명)과 유사하거나 더 높은 수준이다.
특히 40~50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중국 직구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76명의 직원 중 55%가 중국 인터넷직구 사이트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이 연령층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중국 직구 사이트에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중국 직구 사이트의 성장은 국내 이커머스업계의 경쟁 심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직구 사이트는 저렴한 가격, 다양한 상품, 빠른 배송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은 이에 맞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장기적으로 중국 직구의 인기가 지속될 경우 국내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 감소와 수익 악화가 우려된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지화 전략을 통해 중국 소비자를 공략하는 등 다양한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물류 시스템 개선, 마케팅 강화, 고객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직구 사이트의 성장은 국내 이커머스업계에 위협이 될 수 있지만, 동시에 경쟁을 통해 시장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국내 기업들은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예림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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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인터넷직구(직접 구매) 사이트의 이용이 급증하면서 국내 이커머스업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전년 대비 26.9% 늘어난 6조 760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인 3조 2900억원은 중국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이루어졌다.
대표적인 중국 직구 사이트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월간 사용자 수는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1월 전년 동월 대비 110% 증가한 514만 명의 사용자를 기록했고, 테무는 한국 서비스 시작 6개월 만에 421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이는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인 11번가(565만 명), 지마켓(433만 명), 옥션(226만 명)과 유사하거나 더 높은 수준이다.
특히 40~50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중국 직구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76명의 직원 중 55%가 중국 인터넷직구 사이트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이 연령층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중국 직구 사이트에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중국 직구 사이트의 성장은 국내 이커머스업계의 경쟁 심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직구 사이트는 저렴한 가격, 다양한 상품, 빠른 배송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은 이에 맞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장기적으로 중국 직구의 인기가 지속될 경우 국내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 감소와 수익 악화가 우려된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지화 전략을 통해 중국 소비자를 공략하는 등 다양한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물류 시스템 개선, 마케팅 강화, 고객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직구 사이트의 성장은 국내 이커머스업계에 위협이 될 수 있지만, 동시에 경쟁을 통해 시장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국내 기업들은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예림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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