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광고 도입을 위한 본격적 준비 착수

김아론 기자
2024-08-01


애플이 글로벌 주요 OTT 서비스 중 거의 유일하게 광고 스트리밍 솔루션을 도입하지 않았으나, 이를 위한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TV+에 광고 도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애플, 영국 BARD와 회동

27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애플의 임원들이 최근 몇 주 동안 영국 방송사 시청자 조사 위원회(BARB)와 회동하여 애플TV+에서 광고를 추적하기 위한 잠재적 옵션을 논의했다. BARD는 BBC, ITV, 채널4, 스카이 등의 방송사가 공동 소유하고 있으며, 영국 TV의 공식 시청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텔레그래프는 BARD가 애플TV+의 시청 시간을 모니터링하고, 일부 프로그램과 영화에 대한 데이터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의 광고 도입 변화

이러한 움직임은 그간 스트리밍 서비스에 광고 도입에 미온적이었던 애플의 태도가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광고 도입을 위한 데이터 수집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견된다.


애플의 광고 도입 준비는 OTT 서비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추가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애플TV+ 이용자들은 앞으로 광고가 포함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경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아론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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