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다음, 카페 활성화를 위한 지원 강화..커뮤니티 활성화 나서

김예림 기자
2023-07-20

출처 = 다음카페 메인페이지. [자료:다음 캡처]

 


  국내의 양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이 커뮤니티 서비스인 '카페'의 지원을 강화하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튜브 및 틱톡 등 글로벌 빅테크들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이에 맞서 이들은 사용자들의 즐거운 커뮤니케이션과 지식 공유를 위해 카페를 활성화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각자의 독특한 기능과 혜택으로 사용자들을 유치해 이용자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다. 

 네이버는 카페 서비스를 통해 커뮤니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혜택을 도입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중단된 '정모 기념품 제공' 사업을 재개하여, 오프라인 정기모임을 가진 카페에 속한 사용자들에게 티셔츠(40장), 에코백(40개), 또는 우산(40개)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지원해줄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잎새 등급 이상이며 개설한 지 3개월 이상 된 카페들을 대상으로 한다. 정모 기념품을 받기 위해서는 카페 정모를 두 달 전에 미리 신청하고, 공지를 통해 정모를 진행한 후 후기를 남기면 된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는 온라인 카페 활성화를 위해 이벤트 상품도 지원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카페 내에서 주목할 만한 이벤트를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상품을 지원하여 활발한 카페 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이 서비스 또한 잎새 등급 이상이며 개설한 지 3개월 이상 된 카페에 적용된다. 네이버카페팀 공식카페 '온라인 활성화 지원 신청' 게시판에 신청글을 작성하면 이벤트 상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사용자들이 카페 내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활동점수'를 합산하여 분야별 대표카페를 선정하고 지원하고 있다. 게시글 수, 댓글 수, 검색조회 수, 가입 멤버 수, 앱 구동 횟수, 조회멤버 수 등의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대표카페를 선정하는데, 대표카페는 네이버 카페홈에서 모아서 보여지며 다른 카페와 구분될 수 있도록 대표카페 엠블럼이 부여된다.

  네이버의 카페 지원 강화는 최수연 대표의 커뮤니티 서비스 확장 기조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최 대표는 네이버의 성장을 위해 커뮤니티 서비스에 더 많은 투자를 기울이고 있으며, '오픈톡' 등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네이버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의 온라인 경험을 더욱 즐거운 것으로 만들고자 하고 있다.

  또한 다음의 경우, 카페지기(카페 소유주)와 광고수익을 배분하는 운영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적극적인 카페 관리를 통한 활성화를 꾀한다. 카페지기의 선택에 따라 다음카페에 광고 배너를 넣을 수 있던 기존 방식에 더해, 이제는 광고 설정을 허용하면 해당 대문 화면에 노출된 광고를 기반으로 수익이 정산되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이로써 다음은 카페지기들이 더 적극적으로 카페를 운영하며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원 대상 카페는 25일 기준으로 최고 등급인 '레전드'에 해당하는 카페들로 정해졌으며, 운영 지원금은 대문에 허용한 광고의 노출 수에 따른 매출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레전드 등급에 속하기 위해서는 카페들이 광고수익을 받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양질의 콘텐츠 생산 등 카페 활동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노력해야 하며, 지원 대상에 선정된 카페들은 양도도 가능하다.

  이 운영 지원 프로그램의 도입은 카카오로부터 사내독립기업(CIC)으로 분리된 다음이 커뮤니티 서비스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도약을 이루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다음은 이전에도 다음카페 내 오픈형 커뮤니티 공간 '테이블'을 론칭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다음은 사용자들의 카페 활동을 더욱 즐거운 경험으로 만들고자 하고 있다.




김예림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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