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부산국제영화제서 '젊은 층 공략' 마케팅으로 OTT 경쟁력 강화

김지원 기자
2023-10-12


국내 대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가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맞아 이색적인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었다.

웨이브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부산 영화의 전당과 해운대 일대에서 '요즘은 웨이브 봄 추진위원회'의 콘셉트로 오프라인 홍보 이벤트를 게릴라로 진행했다.

이날 '요즘은 웨이브 봄 추진위원회' 의상을 입은 현장 프로모터들은 '부산국제영화제'로 모여든 현지 인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산을 찾은 다양한 시민들을 만나 흥미를 일으키는 퀴즈를 진행하는 등 유쾌하고 재미있는 소통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퀴즈를 통해 웨이브의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요즘은 웨이브 봄 추진위원회'의 SNS 채널을 통해 이벤트 소식을 공유하며 참여를 확대했다.

웨이브의 이번 마케팅은 OTT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부산국제영화제의 대중적인 인기를 활용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웨이브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한 관객은 "웨이브의 퀴즈 이벤트가 재미있었다"며 "웨이브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마케팅을 통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웨이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번 마케팅은 부산국제영화제와의 협업을 통해 OTT와 영화제의 시너지를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웨이브는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웨이브를 국내 대표 OTT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원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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