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AI 활용 영상에 대한 제재가 강해진다

김민수
2023-11-16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YouTube)가 내년부터 창작자에게 생성 인공지능(AI) 사용을 동영상에 공개하도록 의무화하는 새로운 규정을 시행할 예정이다. 플랫폼은 지난 14일 콘텐츠 제작의 투명성을 강조하며 이번 정책 변화를 발표했다.

제작자는 '변경 또는 합성' 동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AI 도구를 사용했는지 여부를 명시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이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콘텐츠가 삭제될 수 있으며 제작자는 YouTube 수익 공유 프로그램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

YouTube의 제품 관리 부사장인 Jennifer Flannery O'Connor는 플랫폼에서 창의성을 향상시키는 생성 AI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녀는 특히 선거, 지속적인 갈등, 공중 보건 위기와 같은 민감한 주제와 관련하여 책임과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특히 AI와 같은 신흥 기술의 맥락에서 콘텐츠 제작의 진화하는 환경에 대한 대응이다. AI로 생성된 콘텐츠가 점점 더 보편화됨에 따라 YouTube는 책임감 있고 투명한 콘텐츠 생태계를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로운 규정은 민감한 주제를 다룰 때 중요성이 커진다. 선거, 진행 중인 갈등, 공중 보건 위기에는 추가적인 책임 계층이 필요하므로 창작자는 이러한 맥락에서 AI 도구의 사용을 공개해야 한다.

이번 정책 확장은 지난해 9월 AI를 활용한 YouTube 및 기타 Google 플랫폼의 정치 광고에 대한 눈에 띄는 경고 라벨을 의무화한 Google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YouTube는 사용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투명성을 유지하면서 발전하는 기술 환경에 맞춰 정책을 조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YouTube는 공개에 중점을 둘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침해 신고 처리 절차도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제 사용자는 얼굴이나 목소리를 포함하여 식별 가능한 사람을 모방하는 AI 생성 동영상의 삭제를 요청할 수 있다. 이는 AI 생성 콘텐츠의 잠재적인 오용으로부터 개인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이다.

개인 정보 보호 문제 외에도 YouTube는 이 기능을 음악 파트너에게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음악 창작과 관련된 파트너십은 아티스트의 독특한 노래나 랩 목소리를 복제한 AI 생성 음악 콘텐츠의 삭제를 요청할 수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접근 방식은 예술가의 진정성과 창의적 독창성을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YouTube의 새로운 정책은 생성 AI가 확산되는 가운데 투명성과 책임을 유지하려는 플랫폼의 의지를 반영한다. YouTube는 크리에이터에게 AI 도구 사용을 공개하도록 요구함으로써 민감한 주제와 관련된 잠재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Google의 광범위한 전략에 부합하며 기술 혁신과 윤리적 고려 사이의 균형을 유지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AI가 계속해서 콘텐츠 제작을 형성함에 따라 YouTube의 진화하는 정책은 안전하게 발전할 것으로 보고있다.


김민수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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