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유통업체들, 직구 상품 중심으로 할인 행사 진행
가격 비교 용이·할인 행사 잦아져 매력 떨어져
지난 24일 미국에서 진행된 대규모 쇼핑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국내 유통업체들도 일제히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신통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통업체들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TV, 가전, 패션, 명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했다. 하지만 할인율이 높은 상품은 대부분 직구 상품이거나 물량이 제한적인 데다가 할인 쿠폰,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제공한다고 해도 선착순이거나 할인금액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직장인 김 모(31) 씨는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라고 해서 가격 비교를 해보면 그렇게 싸지도 않고 인터넷에 검색만 해봐도 곧바로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상품들이 많다"며 "굳이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유통업체들이 블랙프라이데이 전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는 것에는 소비자들의 쇼핑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가격 비교가 용이해지고 할인 행사가 잦아지면서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국내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필요성이 있을것으로 보인다.
김지원 기자 info@dowaseum.org
[저작권자 ⓒ디지털트렌드코리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내 유통업체들, 직구 상품 중심으로 할인 행사 진행
가격 비교 용이·할인 행사 잦아져 매력 떨어져
지난 24일 미국에서 진행된 대규모 쇼핑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국내 유통업체들도 일제히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신통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통업체들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TV, 가전, 패션, 명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했다. 하지만 할인율이 높은 상품은 대부분 직구 상품이거나 물량이 제한적인 데다가 할인 쿠폰,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제공한다고 해도 선착순이거나 할인금액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직장인 김 모(31) 씨는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라고 해서 가격 비교를 해보면 그렇게 싸지도 않고 인터넷에 검색만 해봐도 곧바로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상품들이 많다"며 "굳이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유통업체들이 블랙프라이데이 전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는 것에는 소비자들의 쇼핑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가격 비교가 용이해지고 할인 행사가 잦아지면서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국내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필요성이 있을것으로 보인다.
김지원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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