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dml 새로운 인공지능 '시세로'가 외교 부문에서 인간 수준의 성과를 달성

윤재경 기자
2023-11-30


(사진 - 메타 시세로)



메타(Meta)는 30일, 자사에서 개발한 최신 인공지능(AI)인 '시세로(CICERO)'가 전략 게임 '디플로마시(Diplomacy)'에서 인간과 유사한 수준의 성과를 이뤘음을 발표했다. 이러한 성과는 전략적 추론과 자연어 처리를 통해 인간과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시세로는 대화를 통해 다른 플레이어와 협력하여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한다. 이는 플레이어가 게임의 진행 상황에 따라 전략을 협의하고 조정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시세로는 다른 플레이어와 전술적 계획을 협상하거나, 동맹에 대한 의도를 재확인하며, 게임의 전략적 역학을 논의하거나, 심지어는 일상적인 대화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세로는 다른 플레이어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그들이 자신의 행동을 어떻게 예상할지 고려하여 계획을 세운다. 이를 통해 협력이 가능한 경우 상호 이익이 되는 기회를 찾고, 협력이 어려운 경우에는 효과적인 움직임을 찾는다.


메타는 시세로의 코드와 모델을 오픈 소스로 공개하여, 이를 통해 AI 연구자들이 책임감 있게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인간과 AI의 협력에 관한 연구의 기반이 되며, 물리적 및 가상 세계에서 보다 지능적인 보조자를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것이 메타의 설명이다.



윤재경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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