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1% 증가한 온라인 광고 꾸준한 성상

김아론기자
2024-01-06


지난해 대한민국의 광고 산업은 주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국내 광고 산업의 전체 규모는 전년 대비 3.9% 증가한 약 19조 6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다양한 광고 매체들의 발전과 함께, 특히 온라인 광고 분야의 급속한 성장이 주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업종별 성장을 살펴보면, 온라인 광고대행업이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습니다. 이 부문은 전년 대비 8.1% 증가하여 약 5조 2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디지털 미디어의 사용 증가와 온라인 플랫폼의 다양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옥외 광고대행업과 광고제작업도 각각 9.2%와 4.8%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도시화와 공공 공간에서의 광고 활용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결과로 해석됩니다.

전체 매체 광고비를 살펴보면, 인터넷 광고가 전체의 53.6%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모바일 광고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는데, 이 부문의 취급액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5조 3천억 원으로, 전체 매체 광고비의 37.3%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모바일 기기의 보급률 증가와 함께 모바일 콘텐츠 소비의 증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방송 부문의 광고비는 전체의 24.8%(3조 5천억 원)을 차지했으며, 옥외 부문은 14.2%(2조 원), 인쇄 부문은 7.5%(1조 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매체별 광고 시장의 변화와 함께 소비자들의 미디어 소비 패턴 변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편, 광고산업 종사자 수는 1.1% 증가하여 7만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광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 증가를 시사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대한민국 광고 산업의 다각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광고 산업의 방향성과 전략 수립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김아론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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