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웹툰 광고가 대세? 자연스러운 PPL 광고

김아론기자
2024-01-06


한국 웹툰 산업에서 PPL(간접광고)이 새로운 수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작품 속에서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제품을 노출하는 PPL 방식을 채택해 광고주와 이용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내년부터는 PPL 스폰서십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PPL 방식은 웹툰 속 캐릭터를 통해 실제 제품을 자연스럽게 노출시키는 것으로, 작품 마지막에 광고 포함 문구가 표시된다. 현재 패션(의류, 쥬얼리 등) 분야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바 있다.


예를 들어, '청춘블라썸' 102화에서 여주인공이 특정 브랜드의 후드티와 가방을 착용한 장면이나, '별을 삼킨 너에게' 154화에서 여주인공이 주얼리 세트를 착용하는 장면이 PPL 스폰서십의 사례로 꼽힌다.


이러한 시도는 네이버웹툰이 웹툰 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것으로, 웹툰 캐릭터를 활용한 짧은 광고 웹툰(스토리형, 이미지형)과 다른 접근이다. 과거 몰입도를 해치는 삽입형 PPL에 대한 지적을 수렴하여 개발된 새로운 형태의 광고 상품이다.


네이버웹툰은 PPL 광고 수익을 작가와 분배하며, 이 수익은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패션 브랜드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화장품 등 다른 업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카카오웹투와 카카오페이지에서 PPL 상품 '미니툰'을 작년 하반기 출시했다. 이는 작품 하단에 4~5컷 분량으로 삽입되는 형태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보상형 광고를 핵심 수익 모델로 삼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앱 사용 루트 전반에 걸쳐 광고 노출도를 높였다.


이러한 웹툰 플랫폼의 광고 상품 다양화는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네이버웹툰의 지난해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27% 성장한 964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웹툰은 내년 미국 증시 상장을 목표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김아론 기자 info@dowaseum.org

[저작권자 ⓒ디지털트렌드코리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