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규모가 무려 250조 원까지 성장할 전망을 가진 생성형 AI 광고

김아론기자
2024-01-06

생성형 인공지능(AI) 광고 시장의 성장 전망이 밝게 나타났다. 최근 메조미디어가 발표한 ‘생성형 AI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32년까지 이 시장이 1925억 달러(약 2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연평균 125%의 높은 성장률을 의미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는 텍스트 생성으로, 전체의 23%를 차지했다. 이어 이미지 생성(18%), 동영상 생성(15%), 음악 생성(9%) 순이었다. 메조미디어는 광고 마케팅 업계에서도 이러한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과 제작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AI 챗봇 이용자 중 35%는 호기심을 이유로 사용하며, 빠른 답변을 얻기 위한 목적(24%), 업무나 과제 시 활용(19%), 글이나 이미지 콘텐츠 생성(8%) 등도 이용 목적으로 꼽혔다. 주 1회 이상 AI 챗봇을 이용한다는 응답자도 42%에 달했다.

생성형 AI 이용 만족도는 높게 나타났으며, 만족 이유로는 빠른 응답과 사용의 간편함이 지적되었다. 반면, 신뢰도에 대해서는 45%가 보통이라고 답변했고, 신뢰하지 못하는 이유로 정보 보안 논란, 가짜 뉴스 및 정보 생성 우려, 저작권 무단 도용 등이 지적되었다.

가장 인기 있는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로는 챗GPT가 꼽혔으며, 바드, 빙챗, WRTN, ASKUP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메조미디어는 "개인화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광고 마케팅 분야에서 생성형 AI의 활용이 증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창작과 운영 비용, 시간을 줄여 캠페인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아론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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