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사회적 기여를 분석한 '쿠팡 임팩트 리포트'에 따르면, 쿠팡에 입점한 소상공인의 수가 2015년 1만2000명에서 2023년 상반기에는 21만명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들의 총 거래금액은 2022년 기준 9조1800억원에 달해, 2019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비서울 지역 소상공인의 거래금액은 서울 지역보다 2020년과 비교하여 2022년 약 2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로켓그로스를 통한 중소상공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소상공인은 1만2000명 이상이며, 쿠팡이 포장과 로켓배송, 고객 응대 등을 대행함으로써 인기를 끌고 있다.

2022년 쿠팡의 대만 진출로 소상공인의 수출도 활발해졌다. 대만 로켓직구 판매자 중 소상공인의 비율은 약 67%이며, 올해 대만으로 수출한 품목은 18만개 이상이다.

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만드는 중소 제조사들의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했으며, 전국 소상공인 매출 성장률과 쿠팡 전체 매출 성장률을 상회했다. 이러한 PB 중소 제조사들은 올 상반기 기준으로 2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전년 대비 137% 늘어난 1만4000개 이상의 카테고리 제품을 쿠팡에 공급했다.

쿠팡과 그 물류사업을 담당하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의 고용 인원은 6만명 이상이며, 이 중 3분의 1은 청년층, 절반은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총 44만개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아론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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