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이 지난해 18세 미만의 청소년 사용자들로부터 약 110억 달러(약 14조2890억원)의 광고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 T.S. 챈 공중보건대학원의 어맨다 라풀 교수팀은 플로스원(PLOS ONE) 저널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의 청소년 사용자 수와 연관된 광고 수익을 분석한 것으로, 광고 수익의 대부분은 비성년자들로부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인구조사 데이터, 코먼센스 미디어 및 퓨리서치 설문조사 데이터,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와 자녀 보호 앱 쿠스토디오의 데이터 등을 사용하여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유튜브, 틱톡, 스냅챗,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엑스(X) 등의 플랫폼이 18세 미만 사용자로부터 상당한 광고 수익을 얻었다. 12세 이하 사용자로부터 가장 많은 광고 수익을 올린 플랫폼은 유튜브로, 9억5910만 달러(약 1조2400억원)를 벌어들였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도 높은 수익을 올렸다.
또한 18세 미만 청소년 사용자 비중이 가장 큰 플랫폼은 스냅챗으로, 전체 광고 수익의 41%를 차지했다. 이어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순으로 나타났다.
브린 오스틴 교수는 이러한 결과가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청소년 보호를 위한 조치를 지연시킬 재정적 이유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소아과 학회는 어린이들이 광고의 설득 효과에 취약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청소년 대상 광고에 대한 정부 규제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아론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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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이 지난해 18세 미만의 청소년 사용자들로부터 약 110억 달러(약 14조2890억원)의 광고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 T.S. 챈 공중보건대학원의 어맨다 라풀 교수팀은 플로스원(PLOS ONE) 저널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의 청소년 사용자 수와 연관된 광고 수익을 분석한 것으로, 광고 수익의 대부분은 비성년자들로부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인구조사 데이터, 코먼센스 미디어 및 퓨리서치 설문조사 데이터,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와 자녀 보호 앱 쿠스토디오의 데이터 등을 사용하여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유튜브, 틱톡, 스냅챗,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엑스(X) 등의 플랫폼이 18세 미만 사용자로부터 상당한 광고 수익을 얻었다. 12세 이하 사용자로부터 가장 많은 광고 수익을 올린 플랫폼은 유튜브로, 9억5910만 달러(약 1조2400억원)를 벌어들였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도 높은 수익을 올렸다.
또한 18세 미만 청소년 사용자 비중이 가장 큰 플랫폼은 스냅챗으로, 전체 광고 수익의 41%를 차지했다. 이어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순으로 나타났다.
브린 오스틴 교수는 이러한 결과가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청소년 보호를 위한 조치를 지연시킬 재정적 이유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소아과 학회는 어린이들이 광고의 설득 효과에 취약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청소년 대상 광고에 대한 정부 규제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아론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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