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아닌 유튜브가 국내 이용자 1위?

김아론기자
2024-01-06

최근 모바일 인터넷 이용이 대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올해 카카오톡의 1위 플랫폼 지위가 유튜브에게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고 한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카카오톡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4천102만1천737명으로, 유튜브(4천102만1천401명)와의 차이가 336명에 불과했다.

특히 유튜브는 30대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MAU에서 카톡을 추월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6개월 연속으로 유튜브가 30대에서 MAU 1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음원 시장에서도 카카오의 멜론을 앞질렀다.

국내 모바일 음원 시장에서 유튜브 뮤직은 지난달 MAU에서 649만6천35명으로 멜론(623만8천334명)을 제쳤다. 또한, 유튜브는 총 사용 시간에서 카톡과 네이버를 크게 앞질렀다. 지난달 유튜브의 총 사용 시간은 약 16억2천897만 시간으로, 카톡(5억945만 시간)과 네이버(3억2천415만 시간)보다 많았다.

이러한 데이터는 유튜브가 모바일 인터넷 이용 트렌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시장 변화를 예고한다.


김아론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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