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24와 메타의 릴스 협업으로 마케팅 효과 극대화

윤재경 기자
2024-02-01

(사진 - 카페 24)

카페24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의 '릴스·인공지능(AI) 마케팅' 협업이 현재 주목을 받고 있다. SNS나 릴스에 대한 지식과 인력이 부족한 기업도 손쉽게 이 서비스를 활용하여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 기업은 메타의 숏폼 서비스 릴스와 AI 기술을 결합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카페24는 고객사 마케팅을 도와주는 역할을 맡아 메타는 릴스와 AI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콘텐츠 기획부터 출연자 섭외, 촬영, 편집에 이르는 릴스 광고 제작 과정을 전부 지원한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하여 광고 노출 위치를 자동으로 설정하여 소비자 유입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해당 솔루션의 효과는 이미 입증되었다. 예를 들어, 일본에 진출한 '소나' 패션 브랜드는 이 솔루션을 통해 기존 광고 지출 대비 수익률(ROAS)이 22배 증가했다.


송종선 카페24 마케팅이노베이션 본부장은 “릴스 마케팅을 경험한 고객 중 일부는 광고 캠페인 이후에 약 180%에서 200%까지 경험 고객 수가 늘었으며 거래액도 증가했다”고 언급하며, “올해도 경험 고객 수를 30% 이상 더 늘리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본부장은 “카페24와 메타의 협업 덕분에 릴스에 대한 전문 지식과 인력이 부족한 기업도 손쉽게 효과적인 마케팅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두 기업은 메타의 AI 기반 광고 솔루션이 이 협업 마케팅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메타 에이전시 파트너인 김문경은 “릴스를 만들고 AI가 콘텐츠를 수용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은 마케팅을 구현하는 핵심”이라며 “AI는 머신러닝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타겟, 랜딩페이지, 예산, 노출위치, 크리에이티브 등을 도출해 마케팅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 본부장은 “카페24의 다양한 유형의 셀러는 고도화된 기술을 적용하고 정확한 성과측정을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라며 “메타의 AI는 이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학습하여 함께 성장하는 윈윈 구조”라고 강조했다.


메타 에이전시 파트너인 김문경은 “릴스는 메타의 서비스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부문이기 때문에 카페24와의 협업은 매체와 비즈니스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카페24와 메타는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메타가 주최한 '메타 에이전시 퍼스터 어워즈(MAFA) 2023'에서 '크리에이티브 히어로'를 수상하며 협업의 성과를 입증했다. 이 두 기업은 2018년부터 협업을 시작하였고, 2020년에는 카페24가 동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페이스북 숍스' 파트너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송 본부장은 “2024년에는 한 단계 발전된 파트너십을 통해 릴스 뿐만 아니라 AI를 비롯한 다양한 메타의 솔루션을 활용하여 고객사의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대형 고객사 뿐만 아니라 중소형 고객사를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윤재경 기자 info@dowaseum.org

[저작권자 ⓒ디지털트렌드코리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