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의 롱폼 서비스 확대... 국내 플랫폼들의 경쟁 전략 변화

김지원 기자
2024-03-13


국내 콘텐츠 업계는 옛 트위터인 X가 롱폼 영상 콘텐츠를 통해 서비스를 확대하며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광고와 방송뉴스 분야에서의 경쟁 심화가 예상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X는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롱폼 콘텐츠를 근시일 내로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광고시장에서 국내 플랫폼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X의 서비스가 스마트TV에 기반한다면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 형태를 띨 가능성이 있다. 이는 광고를 건너뛸 수 없지만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채널이다. 이에 따라 X는 사용자 이탈 등으로 인한 광고 수입 감소를 보완하려고 한다.

또한, X가 방송뉴스 유통 기능을 강화할 경우 국내 플랫폼과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는 X가 최근에 언론인과 파트너십을 맺은 것과 같이 국내 플랫폼들도 다양한 전략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사업 형태와 상관없이 X의 성공 여부에는 "롱폼 콘텐츠는 서버 구축, 추천 알고리즘 등 자본과 기술을 갖춰야 도전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다. 이에 따라 국내 플랫폼들은 해외 시장에 진출하여 규제가 크지 않은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콘텐츠 시장에서는 이용자 시간을 중심으로 한 경쟁이 치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 기업들은 혁신과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시점에 있다.

"국내 플랫폼의 해외 진출은 라인의 일본 진출 외에는 성과가 미미하다"며 "동남아, 미주 등 아직 규제가 크지 않은 해외 시장을 공략해야 할 것"이라고 전문가는 말했다.

X의 롱폼 서비스로 인한 국내 콘텐츠 시장의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이 필요합니다. 국내 기업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하여 경쟁력을 유지하고 발전시켜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원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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