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스마트 물류솔루션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남학현 기자
2024-04-25


현대글로비스가 스마트 물류솔루션 분야에서 굵직한 계약을 잇따라 수주하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 회사는 한국초저온∙에코프로씨엔지와 약 400억 원 규모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물류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 알티올을 인수한 이후 가속화된 사업 확장 전략의 일환입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인천에 위치한 한국초저온의 새로운 냉동 물류센터 조성 프로젝트에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 센터는 약 8000㎡ 규모로, 2026년 완공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극한의 영하 30도 환경에서도 물류 작업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고도의 기술적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또한, 경북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위치한 에코프로씨엔지의 물류 자동화설비도 현대글로비스가 맡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자동화 설비 컨설팅부터 설계, 구축, 창고관리시스템(WMS) 및 창고제어시스템의 도입까지, 통합적인 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계약들은 현대글로비스가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점점 더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음을 입증하며, 회사는 2025년까지 국내 시장에서 20%의 점유율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회사는 로보틱스, 인공지능(AI), 빅데이터와 같은 첨단 기술을 통합한 맞춤형 스마트 물류솔루션을 제공하여 고객사의 물류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유통, 소비재, 이차전지, 자동차, 바이오,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은 기업의 생산성 증대에 기여하고 원가 절감을 가능하게 하는 물류 컨설팅 노하우와 기술적 차별화를 통해 뒷받침될 것입니다.



남학현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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