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는 올해 1분기 커머스 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네이버의 자회사 포시마크(Poshmark Inc)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의 ‘관계형 커머스’가 주목받고 있다. 두 회사는 C커머스(차이나+이커머스) 영향에 대해 자신 있게 ‘NO’라고 답했는데, 이는 이들이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확신에서 비롯되었다.
카카오는 1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9548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카카오톡을 통해 광고와 커머스 사업을 운영하는 톡비즈 매출은 8% 증가한 5221억원에 달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온라인 친구에게 가벼운 선물을 주거나 스스로에게 한정판 상품을 선물하는 새로운 패턴을 만들어냈다. 특히, 카카오는 지난해 론칭한 ‘럭스’(LuX)를 통해 스몰 럭셔리부터 고가의 프리미엄 상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편리하게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럭스는 120여개 브랜드의 1만여개 상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본사가 직접 입점해 신뢰성을 높였다.
네이버의 포시마크는 2022년 인수 당시 적자 기업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1년 만에 큰 성과를 거두며 이를 불식시켰다. 네이버 전체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2조2000억원을 기록했으며, 포시마크는 거래액 및 광고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했다. 특히, 포시마크는 네이버 광고 기능을 활용한 ‘프로모티드 클로젯(Promoted Closet)’을 출시하여 판매자 매출을 최대 43% 증가시키는 효과를 보았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포시마크 커뮤니티를 활용한 K패션 ‘포시쇼’를 기획, 역대 최대치의 신규 뷰어 유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시쇼는 신규 유저 유입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서비스로, 미국 시장에서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의 AI 이미지 검색 기술을 접목한 ‘포시렌즈’가 조만간 개선될 예정이다. 포시렌즈는 판매자가 원하는 상품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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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카카오는 올해 1분기 커머스 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네이버의 자회사 포시마크(Poshmark Inc)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의 ‘관계형 커머스’가 주목받고 있다. 두 회사는 C커머스(차이나+이커머스) 영향에 대해 자신 있게 ‘NO’라고 답했는데, 이는 이들이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확신에서 비롯되었다.
카카오는 1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9548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카카오톡을 통해 광고와 커머스 사업을 운영하는 톡비즈 매출은 8% 증가한 5221억원에 달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온라인 친구에게 가벼운 선물을 주거나 스스로에게 한정판 상품을 선물하는 새로운 패턴을 만들어냈다. 특히, 카카오는 지난해 론칭한 ‘럭스’(LuX)를 통해 스몰 럭셔리부터 고가의 프리미엄 상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편리하게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럭스는 120여개 브랜드의 1만여개 상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본사가 직접 입점해 신뢰성을 높였다.
네이버의 포시마크는 2022년 인수 당시 적자 기업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1년 만에 큰 성과를 거두며 이를 불식시켰다. 네이버 전체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2조2000억원을 기록했으며, 포시마크는 거래액 및 광고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했다. 특히, 포시마크는 네이버 광고 기능을 활용한 ‘프로모티드 클로젯(Promoted Closet)’을 출시하여 판매자 매출을 최대 43% 증가시키는 효과를 보았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포시마크 커뮤니티를 활용한 K패션 ‘포시쇼’를 기획, 역대 최대치의 신규 뷰어 유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시쇼는 신규 유저 유입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서비스로, 미국 시장에서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의 AI 이미지 검색 기술을 접목한 ‘포시렌즈’가 조만간 개선될 예정이다. 포시렌즈는 판매자가 원하는 상품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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