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열풍의 중심, CD플레이어... Z세대의 새로운 패션 아이템 급부상

김지원 기자
2024-06-03


이미지출처 : 에스파 공식 인스타그램

라이프스타일 슈퍼 애플리케이션 '오늘의집'이 최근 자체 빅데이터 분석 결과, CD플레이어의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5월 20일부터 26일까지의 CD플레이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 주 대비 거래액이 430% 상승했으며, 구매자 수는 약 1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CD플레이어' 키워드 검색량도 같은 기간 동안 300% 증가했다.

이전까지는 벽걸이형과 스탠드형 CD플레이어가 인테리어 요소로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에는 휴대용 CD플레이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은색이나 검정색의 전형적인 전자기기 디자인 대신, 내부가 보이는 투명한 CD플레이어나 레트로 감성의 디자인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늘의집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스티커 등으로 CD플레이어를 꾸미는 '플꾸' 활동을 통해 개성을 표현하고 있다. 이는 CD플레이어가 무선 이어폰, 무선 헤드셋과 함께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현상을 반영한다. CD플레이어가 단순한 음악 재생 기기를 넘어 개인의 스타일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Z세대 사이에서 유선 이어폰과 CD플레이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오늘의집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상품 큐레이션과 할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최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트렌드는 CD플레이어가 단순한 전자제품을 넘어 개성 표현의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늘의집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지원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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