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타불라와 계약 체결 아이폰 기본앱에 네이티브광고 추가로 넣는다

모재형 기자
2024-07-22




애플이 광고업체 타불라와 협력하여 아이폰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뉴스와 주식 앱에 네이티브 광고를 게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계약은 애플과 타불라가 수년간의 협력을 통해 이룬 결과로, 타불라의 최고경영자인 애덤 싱골다가 액시오스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애플 뉴스 및 주식 앱에서의 광고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애플 뉴스와 주식 앱은 주요 제품인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에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어, 애플 기기 사용자들이 자연스럽게 광고 대상이 된다. 네이티브 광고는 기사와 같은 콘텐츠 형식으로 제공되며, 애플의 플랫폼에 적합한 형태로 평가된다.

이번 결정은 애플이 기술 제품 판매 이외의 신규 수익원을 찾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애플의 광고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22억 대에 달하는 활성 기기 사용자를 타겟으로 하여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디지털 광고 시장의 확장은 애플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해야 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타불라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9천여 개 기업의 광고를 담당하며, 1만8천 개 이상의 플랫폼 및 채널에 광고를 게재하고 있다. 애플은 NBC유니버셜 등 다양한 업체와도 협력을 통해 자사 플랫폼에 광고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장 조사기관들은 애플의 이번 광고 매출이 상당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재형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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