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번개케어 서비스 검수 기준 변경 및 정책 명확화

김아론 기자
2024-07-25

번개장터가 번개케어 서비스의 검수 기준을 변경하고 정책을 명확화했다. 번개장터는 19일, 신발 및 스트릿 잡화에 대한 일부 검수 항목을 추가하고 자동 거래 취소 시스템의 조건을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검수 기준 및 자동 거래 취소 시스템 변경

이번 변경 사항에 따르면, 스니커즈 상품의 필수 부속품이 추가되고 후가공 기준 내 부속 교체 항목이 없어졌다. 또한, 시스템 자동 취소 항목 중 일괄 판매 상품의 자동 착불 반송 사항이 고지에 추가되며, 이 내용은 23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번개케어 서비스의 역할

번개케어는 정품 및 기능 검수 서비스로, 판매자가 번개장터 검수센터로 상품을 발송하면 번개장터가 정품 여부를 검수한다. 전문 검수사의 검사 후, 빅데이터 기반의 8단계 검수 프로세스와 18단계 필수 검수 시스템을 거친다. 이후 클리닝과 폴리싱을 진행하여 구매자에게 배송한다.


가품 감별 및 안전 거래 지원

이번 개편은 가품을 명확하게 감별하고 안전 거래를 지원하기 위한 조처이다. 중고 명품 거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정품 신뢰도는 번개장터의 사업 지속성에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4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E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도 이러한 비즈니스 전략 덕분이다.


거래 증가 및 이용자층 변화

번개케어를 통한 물품 거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거래량은 지난해 4분기 대비 42.58% 증가했으며, 2분기에는 18.38% 증가했다. 이용자층도 20대에서 30대로 이동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기준 번개케어 사용자는 30대가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향후 계획 및 추가 검수센터 오픈

번개장터는 앞으로 서비스 고도화와 검수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하여 가품 걱정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7월 말 성수동에 제2정품검수센터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명품 중고 거래가 늘어나는 가운데 판매자와 구매자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 조성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 검수 인력에 대한 투자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검수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아론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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