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복합 체험 공간’ 서울아레나, 국내 최대 규모 음악 전문 공연장 착공

김아론 기자
2024-07-25

국내 최대 규모 음악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가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서울아레나 착공식 개최

카카오(대표 정신아)와 서울특별시는 2일 도봉구 창동 ‘서울아레나’ 부지에서 착공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오언석 도봉구청장,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정신아 카카오 대표, 오지훈 서울아레나 대표, 권기수・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강승모 (주)한화 건설부문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아레나의 규모와 구성

서울아레나는 도봉구 창동에 건립되며, 최대 2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만8269석 규모의 K-POP 중심 음악 전문 공연장이다. 또한, 최대 7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중형 공연장과 영화관,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시설로 개발된다.


BTO 방식의 민간투자사업

서울아레나는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주식회사 서울아레나’가 사업비 조달, 설계/시공 감독, 준공 후 30년 간 운영을 맡는다. 카카오는 대표 출자자로서 본 사업에 참여하여, 공연 시장의 질적 성장과 K-pop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목표로 한다. 약 4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7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최첨단 인프라 도입

서울아레나는 최첨단 건축음향, 가변형 무대 및 장치, 시야 확보가 가능한 객석 구조 등 대중 음악 공연에 특화된 인프라를 도입한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무대를 빠르게 설치·해체할 수 있는 전문 장비를 도입하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글로벌 공연을 위한 세트 설비 반입 인프라도 갖출 계획이다.


문화 체험 공간과 지역사회 기여

서울아레나는 영화관 등의 상업시설을 함께 개발해 ‘K-콘텐츠 복합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또한, 동북권 도시재생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소외된 예술인들의 성장 프로그램 연계, 지역 문화단체와의 협력, 사회적 약자 채용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아론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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