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국내 패션 업계 최초 ‘그린워싱 방지 가이드라인’ 발간…입점 브랜드 전면 적용 예정

김아론기자
2025-05-22

6ea0d99cdc15a.png



무신사가 국내 패션 기업 중 처음으로 ‘그린워싱(Green-washing)’ 방지를 위한 공식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이번 가이드는 무신사 자체 브랜드의 표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입점 브랜드가 친환경 관련 정보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패션업계 첫 시도…입점 브랜드 전체에 적용 확대

무신사는 외부 전문 법무법인 자문을 거쳐 완성한 ‘입점 브랜드를 위한 그린워싱 가이드’를 우선 ‘무신사 스탠다드’ 등 자체 브랜드에 적용하고, 오는 2분기 내로 전체 입점 브랜드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무신사 플랫폼에는 약 8,000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이번 가이드는 전 브랜드에 공유되어 준수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그린워싱 경고 이후 자정 노력 본격화

무신사는 지난해 하반기, 무신사 스탠다드 일부 제품에 사용된 표현이 그린워싱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정부 기관의 조사를 받았고, 이에 따른 경고 조치를 수용한 뒤 해당 표현을 즉시 수정한 바 있다. 이후 이러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방지하고자 이번 가이드를 업계 최초로 마련하게 됐다.


8대 원칙부터 위반 사례까지…실무 중심 가이드 구성

가이드는 △환경성 표시·광고 8대 기본 원칙 △그린워싱 셀프 체크리스트 △혼동하기 쉬운 표현 정리 △실제 위반 사례 △국내외 인증 현황 등 5개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무신사는 가상의 9개 브랜드 사례를 활용해 실무 현장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그린워싱 유형을 상세하게 설명해 실질적인 이해를 돕고 있다.


정책 연계 및 지속적 업데이트 예고

무신사는 이 가이드를 무신사 외에도 29CM, 솔드아웃, 무신사 글로벌 등 자사 운영 플랫폼 전반에 적용할 방침이다. 향후 관련 법령 및 국제 규정의 변화에 맞춰 가이드를 정기적으로 개정하고, 위반 브랜드에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기관과 협력해 친환경 표시의 정확한 기준 마련에도 나설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플랫폼을 위한 첫걸음”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은 임직원뿐 아니라 입점 브랜드 모두가 환경성 광고의 원칙을 쉽게 이해하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무신사는 투명한 정보 전달을 통해 고객과 브랜드가 모두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패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아론 기자 info@dowaseum.org

[저작권자 ⓒ디지털트렌드코리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