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물가와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새로운 휴가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멀리 떠나기보다는 집이나 가까운 지역에서 짧고 알차게 보내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항공료와 숙박비 부담이 큰 미국에서는 해외여행 대신 주내 또는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늘고 있으며, 한국 역시 도심 호텔 숙박이나 당일치기 근거리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여행 트렌드로 ‘맞춤형 근거리 휴식’을 지목하며, ‘하이퍼 개인화’ 흐름도 함께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전라남도는 겨울철 스테이케이션 명소로 여수, 완도, 진도, 해남 네 곳을 추천했다. 여수는 오션뷰 리조트와 낭만적인 해안 풍경, 다채로운 먹거리를 갖춘 대표 여행지다. 완도는 해양치유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복요리로 힐링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곳으로, 진도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 전통 문화와 자연을 즐기며 쉼을 누릴 수 있는 장소다. 해남은 따뜻한 겨울 기후와 더불어 대흥사, 땅끝마을 같은 역사적 명소까지 갖춘 남도 대표 여행지로 손꼽힌다. 전라남도는 여행 전문 플랫폼 ‘여행에미치다’와 함께 매월 관광지를 소개하는 디지털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황금연휴 기간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 호텔 예약률은 90%를 넘겼고,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던 대전 지역조차 호텔 예약률이 전년 대비 19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 내 ‘호캉스’ 수요는 물론, 당일 여행이나 지역 체험 중심 소비도 함께 늘고 있다. 실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배달앱 거래액은 7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이는 외식이나 간편식 소비와 함께 집 중심 여가생활이 확대된 결과로 분석된다.
짧게 떠나고, 가까이 머무르며, 의미 있는 경험을 추구하는 ‘스테이케이션’은 이제 단순한 대안 여행을 넘어 새로운 휴가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행의 방식이 바뀌면서 지역 관광의 가능성 또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지원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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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와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새로운 휴가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멀리 떠나기보다는 집이나 가까운 지역에서 짧고 알차게 보내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항공료와 숙박비 부담이 큰 미국에서는 해외여행 대신 주내 또는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늘고 있으며, 한국 역시 도심 호텔 숙박이나 당일치기 근거리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여행 트렌드로 ‘맞춤형 근거리 휴식’을 지목하며, ‘하이퍼 개인화’ 흐름도 함께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전라남도는 겨울철 스테이케이션 명소로 여수, 완도, 진도, 해남 네 곳을 추천했다. 여수는 오션뷰 리조트와 낭만적인 해안 풍경, 다채로운 먹거리를 갖춘 대표 여행지다. 완도는 해양치유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복요리로 힐링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곳으로, 진도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 전통 문화와 자연을 즐기며 쉼을 누릴 수 있는 장소다. 해남은 따뜻한 겨울 기후와 더불어 대흥사, 땅끝마을 같은 역사적 명소까지 갖춘 남도 대표 여행지로 손꼽힌다. 전라남도는 여행 전문 플랫폼 ‘여행에미치다’와 함께 매월 관광지를 소개하는 디지털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황금연휴 기간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 호텔 예약률은 90%를 넘겼고,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던 대전 지역조차 호텔 예약률이 전년 대비 19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 내 ‘호캉스’ 수요는 물론, 당일 여행이나 지역 체험 중심 소비도 함께 늘고 있다. 실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배달앱 거래액은 7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이는 외식이나 간편식 소비와 함께 집 중심 여가생활이 확대된 결과로 분석된다.
짧게 떠나고, 가까이 머무르며, 의미 있는 경험을 추구하는 ‘스테이케이션’은 이제 단순한 대안 여행을 넘어 새로운 휴가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행의 방식이 바뀌면서 지역 관광의 가능성 또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지원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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