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침체와 치열한 유통 경쟁 속에서 미래를 대비해 변화하는 리테일 기업들이 있다.
편의점이나 대형마트가 아닌 중간 크기의 매장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세븐일레븐의 ‘뉴웨이브 오리진’과 아마존의 ‘아마존 그로서리’, ‘홀푸드 데일리 숍’은 이러한 트렌드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서로 다른 시장에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매장들이 고객 밀착형 운영 전략과 유사한 공간 설계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1. 접근성을 높인 중간형 매장의 부상
‘중간형 매장’이란 기존의 편의점보다 크고, 슈퍼마켓보다 작은 규모로 고객에게 접근성을 높이면서도
다양한 상품 구색을 제공하는 형태를 말한다.
세븐일레븐의 ‘뉴웨이브 오리진’ 매장은 기존 평균 16평 규모의 매장에서 35평으로 확장하며 편의점과 슈퍼마켓의 중간형으로 진화했다.
아마존의 ‘아마존 그로서리’와 ‘홀푸드 데일리 숍’ 역시 이와 유사한 규모로, 근거리 소비자들에게 초점을 맞추며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중간형 매장은 대형 몰링 공간과 높은 접근성을 가진 소규모 매장의 장점을 동시에 반영한 결과물로,
이커머스 시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2. 상품 다양성과 접근성의 균형
‘중간형 매장’이 리테일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단순한 공간의 크기를 넘어서,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상품 구성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세븐일레븐의 ‘뉴웨이브 오리진’은 푸드코트와 신선 특화 존, 패션과 뷰티 상품 코너를 마련해 상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다이소는 기존 매장을 100평 규모로 확장하며 식품,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강화해 고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마존의 ‘홀푸드 데일리 숍’은 기존 매장의 1/4 크기로 줄였으나,
상품군의 75%를 유지해 선택권을 보장했다.
뉴욕 지역 특성에 맞춰 치즈와 같은 인기 품목은 오히려 강화하며 고객이 요구하는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3. 중간형 매장의 전략적 의의: 선점 효과와 시장 장악력
중간형 매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업들은 시장에서 선점 효과를 누리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올리브영이다.
올리브영은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빠르게 시장을 장악했으며,
이러한 선점 효과는 강력한 바잉 파워와 주요 입지 확보로 이어졌다.
이는 후발주자들에게 불리한 환경을 조성하며 리테일 시장에서 올리브영의 독주를 가능하게 했다.
현재 GS더프레시는 매장 크기를 줄여 접근성을 높이고,
직영점 대신 가맹점 형태로 빠르게 매장을 확장하며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7월에는 500호점을 개장하며 공격적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4. 시장의 새로운 경쟁자: 편의점 체인의 장보기 시장 진출
편의점 체인도 중간형 매장 시장에 진출하며 장보기 시장을 공략 중이다.
세븐일레븐은 ‘뉴웨이브 오리진’을 통해 중간형 매장 전략을 시험하고 있으며,
CU는 장보기에 특화된 편의점을 운영하며 컬리와 협력해 테스트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고객의 접근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상품의 다양성과 경험을 제공하려는 전략으로,
중간형 매장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5. 중간형 매장의 미래 전망
중간형 매장은 유통 시장의 양극화를 해결할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형 몰링과 소규모 매장이 양극화되는 유통 트렌드 속에서
중간형 매장은 접근성, 상품 다양성, 그리고 유연성을 고루 갖춘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 매장은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며 오프라인 리테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향후 중간형 매장을 선점한 기업들이 장보기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그 중심에서의 경쟁이 유통업계의 미래 판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누가 이 중간형 매장 시장의 최종 승자가 될지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선점 효과를 통한 입지 강화와 고객의 니즈에 맞춘 상품 구성은 승리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이 변화의 물결 속에서 리테일 업계의 혁신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새로운 전략과 도전이 앞으로의 유통 지형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학현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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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와 치열한 유통 경쟁 속에서 미래를 대비해 변화하는 리테일 기업들이 있다.
편의점이나 대형마트가 아닌 중간 크기의 매장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세븐일레븐의 ‘뉴웨이브 오리진’과 아마존의 ‘아마존 그로서리’, ‘홀푸드 데일리 숍’은 이러한 트렌드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서로 다른 시장에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매장들이 고객 밀착형 운영 전략과 유사한 공간 설계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1. 접근성을 높인 중간형 매장의 부상
‘중간형 매장’이란 기존의 편의점보다 크고, 슈퍼마켓보다 작은 규모로 고객에게 접근성을 높이면서도
다양한 상품 구색을 제공하는 형태를 말한다.
세븐일레븐의 ‘뉴웨이브 오리진’ 매장은 기존 평균 16평 규모의 매장에서 35평으로 확장하며 편의점과 슈퍼마켓의 중간형으로 진화했다.
아마존의 ‘아마존 그로서리’와 ‘홀푸드 데일리 숍’ 역시 이와 유사한 규모로, 근거리 소비자들에게 초점을 맞추며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중간형 매장은 대형 몰링 공간과 높은 접근성을 가진 소규모 매장의 장점을 동시에 반영한 결과물로,
이커머스 시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2. 상품 다양성과 접근성의 균형
‘중간형 매장’이 리테일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단순한 공간의 크기를 넘어서,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상품 구성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세븐일레븐의 ‘뉴웨이브 오리진’은 푸드코트와 신선 특화 존, 패션과 뷰티 상품 코너를 마련해 상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다이소는 기존 매장을 100평 규모로 확장하며 식품,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강화해 고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마존의 ‘홀푸드 데일리 숍’은 기존 매장의 1/4 크기로 줄였으나,
상품군의 75%를 유지해 선택권을 보장했다.
뉴욕 지역 특성에 맞춰 치즈와 같은 인기 품목은 오히려 강화하며 고객이 요구하는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3. 중간형 매장의 전략적 의의: 선점 효과와 시장 장악력
중간형 매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업들은 시장에서 선점 효과를 누리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올리브영이다.
올리브영은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빠르게 시장을 장악했으며,
이러한 선점 효과는 강력한 바잉 파워와 주요 입지 확보로 이어졌다.
이는 후발주자들에게 불리한 환경을 조성하며 리테일 시장에서 올리브영의 독주를 가능하게 했다.
현재 GS더프레시는 매장 크기를 줄여 접근성을 높이고,
직영점 대신 가맹점 형태로 빠르게 매장을 확장하며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7월에는 500호점을 개장하며 공격적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4. 시장의 새로운 경쟁자: 편의점 체인의 장보기 시장 진출
편의점 체인도 중간형 매장 시장에 진출하며 장보기 시장을 공략 중이다.
세븐일레븐은 ‘뉴웨이브 오리진’을 통해 중간형 매장 전략을 시험하고 있으며,
CU는 장보기에 특화된 편의점을 운영하며 컬리와 협력해 테스트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고객의 접근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상품의 다양성과 경험을 제공하려는 전략으로,
중간형 매장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5. 중간형 매장의 미래 전망
중간형 매장은 유통 시장의 양극화를 해결할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형 몰링과 소규모 매장이 양극화되는 유통 트렌드 속에서
중간형 매장은 접근성, 상품 다양성, 그리고 유연성을 고루 갖춘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 매장은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며 오프라인 리테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향후 중간형 매장을 선점한 기업들이 장보기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그 중심에서의 경쟁이 유통업계의 미래 판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누가 이 중간형 매장 시장의 최종 승자가 될지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선점 효과를 통한 입지 강화와 고객의 니즈에 맞춘 상품 구성은 승리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이 변화의 물결 속에서 리테일 업계의 혁신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새로운 전략과 도전이 앞으로의 유통 지형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학현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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