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가치소비 영향으로 '위해 저감' 트렌드 확산

김민수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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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에서  ‘위해 저감’ 노력이 확산한다. 최선이 불가능할 때 차선책을 선택하는 소비 패턴을 뜻한다. 이는  ‘가치 소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것과 더불어 일상에서 위해함을 완전히 없애거나 피할 수 없다면 덜 위해한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다.

음료 업계에서는 관련 트렌드로 ‘제로·무알콜’ 제품이 늘어 났다. 현재 0 칼로리 탄산음료는 전체 탄산음료 시장에서 약 20%를 차지한다. 칼로리, 당류 등을 없앤 ‘코카콜라 제로’가 음료 시장을 이끌자 국내 기업 롯데 칠성 음료에서 ‘칠성사이다 제로’, ‘펩시 제로슈거’ 등을 출시했다. 

주류 업계에서는 자기 관리가 중요해지는 트렌드에 따라 무알코올 상품이 주목을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에서는 무알콜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 0.00’ 소용량 캔을 출시하며 소비자의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하이트진로 음료는 하이트제로 0.00의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으며, 올해 9월까지 누적판매량 1억300만캔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뷰티업계는 친환경 패키징이 대세다. LG생활건강은 최근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순도 100%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만든 친환경 화장품 용기를 제품에 적용한다. 열분해유 플라스틱으로 만든 첫 용기는 LG생활건강의 클린뷰티 브랜드 비욘드의 ‘엔젤 아쿠아 수분 진정 크림’과 ‘엔젤 아쿠아 보습 장벽 크림’에 적용된다. 향후에도 열분해유로 만든 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용기 제품 수를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김민수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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