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0대 Z세대 겨냥한 '마이뉴스 20대판' 선봬

김예림 기자
2022-11-03


네이버 마이뉴스 20대판


  네이버가 지난 27일부터 1994년 이후 출생자에게 기존 모바일 마이뉴스판 대  20대 이용자들의 관심사, 뉴스 소비 패턴을 반영한 '마이(MY) 뉴스 20대판'을 실험적을 선보이고, 이들을 위한 뉴스 개인화 강화 등 서비스 다양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20대 이용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뉴스들을 한 곳으로 모아 뉴스 관심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해당 서비스는 인공지능(AI) 뉴스 추천 시스템인 '에어스(AiRS. Ai Recommender System) 을 활용한 개인화 추천 기사 중 20대의 관심을 반영한 기사를 보여준다. 그 외에도 1분 미만의 짧은 영상에 익숙한 20대를 위한 숏폼 콘텐츠, 20대가 최근 많이 소비한 기사 중 주요 키워드 형태로 추출한 뉴스를 소개해 이슈 파악에 용이한 ‘요즘 키워드’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또래 관심사를 파악할 수 있도록 20대가 많이 소비한 뉴스를 랜덤하게 보여주는 ‘많이 본 뉴스’, 개인화 추천 기사 중 20대의 관심사를 반영한 기사 위주로 노출되는 ‘오늘 이 뉴스’도 선보인다. 


 이와 관련하여 네이버 측은 "20대판에서는 뉴스는 어렵고 딱딱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쉽고 재미있게 뉴스를 만나볼 수 있다"며 "20대 이용자들이 익숙하고 재밌게 소비할 수 있는 기능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 또한  “뉴스레터, 영상 콘텐츠 등 유용한 정보는 모두 뉴스라고 인식하는 20대를 대상으로 네이버 뉴스는 실험적인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며 “급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여러 기능을 제공하고, 나아가 양질의 기사를 통해 언론사와 보다 많은 이용자가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취임한 최수연 대표는 최근 "인터넷 콘텐츠를 많이 소비하는 MZ 세대에 특화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마련하라."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서비스 또한 그러한 일련의 서비스 중 하나로 여겨지며 해당 서비스의 운영으로 MZ 세대의 네이버 뉴스 이용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김예림 기자 info@dowaseum.org

[저작권자 ⓒ디지털트렌드코리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