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유튜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스트리밍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출시

모재형 기자
2022-11-03

유튜브가 1일(현지 시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스트리밍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튜브는 미국 시청자를 상대로 쇼타임, 파라마운트 플러스(+), 스타즈 등 30여개 콘텐츠 제공업체의 스트리밍 콘텐츠를 구독할 수 있는 ‘프라임타임 채널’ 서비스를 개설했다. 유튜브는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과도 합의가 이뤄져 조만간 NBA 경기도 이 채널에서 시청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유튜브는 프라임타임 채널스를 통해 애플, 로쿠, 아마존 등 기존에 진출한 대형 플레이어들과 경쟁하게 된다. 이들 업체는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들은 쉽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들을 모두 제공하는 스트라밍 마켓플레이스 회사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대표적인 스트리밍 회사인 넷플릭스는 애플이나 아마존이 제공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마켓플레이스에선 이용할 수 없다.

유튜브에 따르면 프라임타임 채널스는 사용자가 업로드하는 콘텐츠와 나란이 통합된다. 이에 따라 시청자들은 트레일러(trailer)를 보다 구매로 쉽게 전환할 수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 입장에서도 프라임타임 채널스는 수억명에 달하는 유튜브 사용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프라임타임 채널스에서 판매되는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은 해당 서비스에서 바로 가입하는 것과 같은 수준이다.

사용자가 프라임타임 채널스를 통해 특정 스트리밍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유튜브와 해당 회사가 매출을 공유한다. 프라임타임 채널스에서 발생한 광고 매출도 스트리밍 회사와 유튜브가 나눠 갖는다.

더버지에 따르면, 서비스 가입자에게는 초록색 '지금 보기' 아이콘이 표시되지만, 미가입자에게는 결제 아이콘이 뜬다.
프라임타임 채널 홈페이지에는 트레인널, 캐스트 인터뷰, 비하인드 영상 에피소드, 영화 등이 올라와있으며, 유튜브 메인 검색 패널을 통해 영화와 쇼를 검색할 수 있다.
유튜브 추천 목록에는 프라임타임 채널의 영화와 쇼도 포함되며, 프라임타임 채널 콘텐츠는 조회수가 표시되지 않는다.


모재형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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