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소비자의 '광고 통제권' 강화 서비스 출시

김민수
2022-11-10


개인 정보 이슈가 주목을 받는 요즘 구글에서는 이용자가 스스로 광고 통제를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표적으로는 맞춤형 광고 설정 기능에 대한 이용자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선호 광고 주제나 브랜드를 설정 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에 약 700억 원 만큼의 과징금을 맞은 구글이 내놓은 조치로 보인다.

지난 6일 구글을 지난 10월 말 부터 'My Ad Center (내 광고 센터)' 라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구글 검색, 유튜브 등에서 노출되는 광고지면에 관련하여 개인 맞춤 광고 노출여부를 설정 할 수 있다. 개인 맞춤 광고란 이용자가 방문한 사이트, 검색한 단어 등 사용자의 행태기반으로 노출되는 광고를 말한다.

이 기능을 끈다면 과거 기록과 관련없는 일반광고가 노출된다. 유튜브 같은 구글 서비스외에 나타나는 광고 일부에서도 맞춤형 광고가 제한된다. 다만 기능을 꺼놓아도 사용자의 기록은 계속되어서 수집된다. 이 서비스 이전에도 사용자가 설정 탭을 통하여 맞춤광고를 제한 할 수 있었다. 다만 접근성과 선택권을 높이기 위하여 서비스를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기존 설정에서 향상된 부분이 있다. 첫번째로는 맞춤 광고를 받더라도 특정항목에 관하여 비율을 조절 할 수 있다. 또한 주제에 관해서도 19개 주제에 관하여 선호도를 선택할 수 있다. 데이터, 다이어트, 도박, 주류 등 민감 주제와 관련해서는 광고를 일절 노출을 제한 할 수도 있다. 


김민수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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