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시즌 통합, 국대 OTT 1위

윤재경 기자
2022-12-01

(사진 - 티빙)


CJ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티빙'과 KT OTT의 '시즌'이 오늘(1일) 합병을 공식 발표 했다.


티빙은 케이티시즌과의 합병 기일에 맞춰, 시즌 주요 콘텐츠의 티빙 서비스 준비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합병은 티빙이 케이티의 시즌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시즌 서비스는 12월 31일 종료된다. 양 플랫폼의 합병이 공식 발표된지 약 5개월만으로, 합병 OTT의 이름은 '티빙'으로 유지된다. 앞서 티빙은 7월14일 이사회를 열고 케이티 시즌과의 합병안을 결의한 바 있다.

이번 합병으로 티빙은 가입자(550만명)으로 국내 OTT에 1위로 올랐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10워릭준 티빙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약 431만명으로 국내 OTT중 가장 많으며 2위는 416만명의 웨이브이다,


이번 합병은 단순 OTT간의 결합을 넘어 CJ ENM에게는 KT가 확보하고 있는 통신과 콘텐츠 등을 흡수할수 있는 계기가 되고, KT입장에서는 이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OTT 티빙과 CJ ENM이 확보한 채널에 콘텐츠를 공급하여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티빙 관계자는 " 시즌의 주요 콘텐츠 약 700여편 규모가 순차적으로 티빙에서 공개되며, 더욱 풍성한 재미를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시즌 이용자와 티빙 가입자 모두를 만족하게 할 다채로운 콘텐츠로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재경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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