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메타(페이스북)의 미국 내 디지털 광고시장 점유율이 50% 아래로 떨어졌다.
구글과 메타는 그간 디지털 광고시장의 듀오로 불리울 정도로 막강한 영향을 과시했는데, 검색과 소셜미디어(SNS) 시장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관련 광고를 독식하면서 관련 시장을 지배해 왔다.
악시오스는 인사이더인텔리전스의 데이터를 인용한 보도에서 “8년 만에 양사 점유율이 절반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그간 공고히 지켜온 시장지배력에서 균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사이더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올해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구글은 28.8%, 메타는 19.6%의 점유율을 차지해 양사 합쳐 48.4%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된다.
2017년 양사 합계 점유율이 54.7%에 달해 반독점법 규제를 걱정해야 했던 점을 생각하면 양대 사업자의 50% 미만으로의 점유율 감소가 주는 의미는 적지 않다.
악시오는 이같은 현상이 디지털 광고시장의 변화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풀이했다. 양사가 강점을 가진 검색, 소셜미디어가 아닌 다른 분야를 통한 도전으로 디지털 광고시장 규모가 나눠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대표적인 기업은 아마존이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디지털 광고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한 아마존은 디지털 광고 부분을 연 300억달러 이상으로 성장시키는 등 디지털 광고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아마존의 디지털 광고사업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돼 2024년에는 점유율을 12.7%까지 높일 전망이다. 반면 제3자 쿠키제한 등 애플·구글 등의 사용자 개인정보보호의 강화로 인해 타깃 광고 능력이 저하된 메타의 점유율은 17.6% 낮아질 전망이다.
이현정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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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메타(페이스북)의 미국 내 디지털 광고시장 점유율이 50% 아래로 떨어졌다.
구글과 메타는 그간 디지털 광고시장의 듀오로 불리울 정도로 막강한 영향을 과시했는데, 검색과 소셜미디어(SNS) 시장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관련 광고를 독식하면서 관련 시장을 지배해 왔다.
악시오스는 인사이더인텔리전스의 데이터를 인용한 보도에서 “8년 만에 양사 점유율이 절반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그간 공고히 지켜온 시장지배력에서 균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사이더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올해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구글은 28.8%, 메타는 19.6%의 점유율을 차지해 양사 합쳐 48.4%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된다.
2017년 양사 합계 점유율이 54.7%에 달해 반독점법 규제를 걱정해야 했던 점을 생각하면 양대 사업자의 50% 미만으로의 점유율 감소가 주는 의미는 적지 않다.
악시오는 이같은 현상이 디지털 광고시장의 변화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풀이했다. 양사가 강점을 가진 검색, 소셜미디어가 아닌 다른 분야를 통한 도전으로 디지털 광고시장 규모가 나눠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대표적인 기업은 아마존이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디지털 광고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한 아마존은 디지털 광고 부분을 연 300억달러 이상으로 성장시키는 등 디지털 광고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아마존의 디지털 광고사업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돼 2024년에는 점유율을 12.7%까지 높일 전망이다. 반면 제3자 쿠키제한 등 애플·구글 등의 사용자 개인정보보호의 강화로 인해 타깃 광고 능력이 저하된 메타의 점유율은 17.6% 낮아질 전망이다.
이현정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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