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트위터)

최근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트위터가 지난 3년간 금지해왔던 정치광고의 허용범위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위터는 "중요한 주제에 관한 대중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수 주 안에 확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는 제 46대 미국 대선을 1년정도 앞둔 지난 2019년 11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가 선거에 관련된 허위사실을 퍼트리는것을 허용한다는 비난에 트위터 내 정치 광고를 전면 금지 하였었다.

하지만 이번 발표로 트위터는 자사 광고 정책을 TV방송이나 다른 매체들의 정책 수준과 같은 수준으로 조정을 할 것이라며 

조만간 세부내용을 발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위터는 지난 2021년 매출 중 89%가 광고 수입이었을 정도로 수익을 광고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10월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뒤 많은 광고주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처럼 광고가 급락하자 트위터는 정치광고를 허용한것로 보인다고 윌스트리트 저널은 전했다.

트위터는 현재 경제, 환경, 사회 등의 주제에 관한 견해를 드러내는 광고를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었으나, 이에 대한 미국 내의 광고정책또한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재경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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