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간편결제 앱을 조사하여 발표했다. 와이즈앱, 리테잇, 굿즈가 한국인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 + iOS) 약 5129만명의 표본을 조사한 결과, 지난 11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간편결제 앱은 삼성페이로 지난 한 달 동안 1,577만 명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는 신한플레이 721만 명, 페이북/ISP 700만 명, KB페이 533만 명, 카카오페이 411만 명, 페이코 326만 명, NH페이 226만 명, 비플제로페이 160만 명 순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간편결제 앱은 KB페이였다. KB페이의 월 사용자수는 2021년 11월 371만 명에서 2022년 11월 533만 명으로 44%나 증가했다. 그 뒤로 신한플레이 24%로 582만 명에서 721만 명으로 사용자 수가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페이코 또한 283만명에서 326만명으로 15%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비플제로페이의 경우 같은 기간 193만명에서 160만명으로 17%감소하여, 상위 8개의 간편결제 앱 중 사용자가 가장 많이 감소한 간편결제 앱으로 조사됐다.
한편,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이 초읽기인 가운데 국내 시장에 애플페이가 도입돼도 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9일 "애플페이 도입으로 인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시장이 유의미한 변화를 보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이미 보편화된 결제수단이 있는 상황에서 애플페이 도입이 스마트폰을 바꾸는 큰 동기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 근거로 일본과 중국의 예시를 들었는데, 2016년 애플페이를 도입한 중국과 일본의 경우 사용률이 예상보다 저조한 상황이다. 중국의 경우 QR 코드를 이용하여 간편결제와 송금이 가능한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점유율이 이미 높았으며 일본의 경우 여전히 오프라인 현금결제 비중이 80%를 넘어 간편결제 시장에서 그 영향력이 미미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국내의 경우 낮은 NFC 단말기 보급률, 해외결제 승인 및 처리 방식, 별도 수수료 발생 등도 걸림돌로 뽑았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애플페이가 도입된 초반에는 시장의 관심이 쏠릴 수는 있으나 실제로 애플페이로 인해 기기를 변경하는 사람 혹은 애플페이를 사용하는 사람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며 "이미 삼성페이와 같은 다른 간편결제 수단이 보편화된 상황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해보고 싶다는 이유로 기기를 갈아타거나 결제시스템을 바꾸는 소비자는 많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김예림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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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간편결제 앱을 조사하여 발표했다. 와이즈앱, 리테잇, 굿즈가 한국인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 + iOS) 약 5129만명의 표본을 조사한 결과, 지난 11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간편결제 앱은 삼성페이로 지난 한 달 동안 1,577만 명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는 신한플레이 721만 명, 페이북/ISP 700만 명, KB페이 533만 명, 카카오페이 411만 명, 페이코 326만 명, NH페이 226만 명, 비플제로페이 160만 명 순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간편결제 앱은 KB페이였다. KB페이의 월 사용자수는 2021년 11월 371만 명에서 2022년 11월 533만 명으로 44%나 증가했다. 그 뒤로 신한플레이 24%로 582만 명에서 721만 명으로 사용자 수가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페이코 또한 283만명에서 326만명으로 15%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비플제로페이의 경우 같은 기간 193만명에서 160만명으로 17%감소하여, 상위 8개의 간편결제 앱 중 사용자가 가장 많이 감소한 간편결제 앱으로 조사됐다.
한편,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이 초읽기인 가운데 국내 시장에 애플페이가 도입돼도 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9일 "애플페이 도입으로 인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시장이 유의미한 변화를 보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이미 보편화된 결제수단이 있는 상황에서 애플페이 도입이 스마트폰을 바꾸는 큰 동기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 근거로 일본과 중국의 예시를 들었는데, 2016년 애플페이를 도입한 중국과 일본의 경우 사용률이 예상보다 저조한 상황이다. 중국의 경우 QR 코드를 이용하여 간편결제와 송금이 가능한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점유율이 이미 높았으며 일본의 경우 여전히 오프라인 현금결제 비중이 80%를 넘어 간편결제 시장에서 그 영향력이 미미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국내의 경우 낮은 NFC 단말기 보급률, 해외결제 승인 및 처리 방식, 별도 수수료 발생 등도 걸림돌로 뽑았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애플페이가 도입된 초반에는 시장의 관심이 쏠릴 수는 있으나 실제로 애플페이로 인해 기기를 변경하는 사람 혹은 애플페이를 사용하는 사람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며 "이미 삼성페이와 같은 다른 간편결제 수단이 보편화된 상황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해보고 싶다는 이유로 기기를 갈아타거나 결제시스템을 바꾸는 소비자는 많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김예림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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