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검색앱 사용량 감소 네이버-구글 격차 커진다.

김민수
2023-01-19

작년 1월,12월을 기준으로 앱 월간 활성 이용자(MAU) 증감을 비교한 결과에 의하면 네이버·구글·다음(Daum)·네이트 앱 MAU는 모두 감소했다. 지난 17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가 전달한 결과다 

지난해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주요 검색 앱 사용자 수가 일제히 감소했다. 새로운 형식을 가진 미디어의 등장으로 영향력이 감소하는 현상으로 이야기 하지만, 대체로 펜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온라인 활동보다 오프라인 활동이 늘어난 것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는다.

네이버 앱의 MAU는 지난달 약 3천 892만 여 명으로 지난해 1월 4천6만 여 명보다 약 2.9% 감소했다.구글은 지난달 MAU가 2천897만여 명으로 지난해 1월 3천168만여 명보다 약 8.6% 감소했다. 두 채널 모두 사용자가 감소했지만 네이버와 구글의 MAU 격차는 작년 1월 838만여 명에서 지난달 995만여 명으로 늘었다.

카카오 포털 '다음' 앱은 지난해 1월 MAU가 870만여 명이었으나 지난달 802만여 명까지 내려가며 약 7.9% 감소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 앱은 MAU가 지난해 1월 440만여 명이었다가 지난달에는 약 15.5% 줄어든 376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을 펜데믹으로 인한 거리두기의 완화를 원인으로 꼽는다.실제로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검색 포털과 더불어 지난해 1월과 12월을 기준으로 국내 주요 소셜미디어·영상 앱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와 틱톡의 MAU는 포털 앱과 다를 바 없이 모두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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