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계정 공유 못하나?

윤재경 기자
2022-05-12


(출처 - 넷플릭스)


세계 최대규모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업체(OTT)인 넷플릭스는 직원 내부메세지를 통해 연내에 광고를 포함하는 저가서비스를 도입, 유료 회원 계정 공유행위를 단속한다는 정책을 추친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직원들에게 광고를 포함하는 서비스로 변경하는 시기를 올해 4분기로 설정한다고 밝혔으며, 이같이 서비스가 변화된 계기는 11년만에 넷플릭스를 이용하는 가입자가 감소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난해 4분기 2억 2180만명이었던 넷플릭스의 가입자는 올해 1분기 2억 2160만명으로 20만명이 줄었다. 넷플릭스의 가입자가 빠져나간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콘텐츠 품질 차별화 등의 이유로 광고가 없는 서비스로 운영을 하고 있었지만, 유료회원이 감소세로 전환, 수많은 OTT경쟁업체들이 광고를 포함한 서비스를 운영하며 가격이 저렴한 요금제를 내놓자 태세를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것과 함꼐 넷플릭스는 공유계정에 추가 요금을 부과할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여러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접속하는 기능은 동거인에게만 허용하는 방침이었지만, 넷플릭스는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미동거인의 계정공유를 암묵적으로 묵인하고 있었다. 전세계 적으로 1억가구 이상이 계정을 공유하고 있는것으로 바라보고있으며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리스 최고경영자(CEO)는  난달 1분기 실적 발표 때 향후 1∼2년 내 광고 포함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했으나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윤재경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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