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뮤직, 댓글 서비스 추가로 국내 음원 시장 경쟁 심화

김지원 기자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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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음원별 감상평 등을 댓글로 남길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한 유튜브 뮤직이 이용자 수 증가 속도를 더욱 가팔라지면서 음원 시장 판도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1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 뮤직의 국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댓글 서비스 도입 이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국내 음원 시장 1위인 멜론의 MAU와 비슷한 수준이다.

 

유튜브 뮤직의 댓글 서비스는 국내외 K팝 팬들의 소통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K팝 곡의 댓글에는 곡에 대한 감상평, 가사 해석, 응원 메시지 등이 가득하며, 팬들 사이에서 새로운 소통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유튜브 뮤직은 댓글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추천하는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이용자가 댓글을 통해 좋아하는 음악을 표현하면 해당 음악과 유사한 음악을 추천해준다.

 

이에 따라 유튜브 뮤직은 국내 음원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음원 시장은 멜론, 지니뮤직, 플로 등 국내 플랫폼이 주도하고 있지만, 유튜브 뮤직의 성장세가 가파르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음원 업계에서는 유튜브 뮤직이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유튜브 뮤직은 국내 음원 서비스와 달리 국내 음악저작권협회의 저작권료를 지불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음원 업계에서는 유튜브 뮤직이 음원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튜브 뮤직의 댓글 서비스는 K팝 팬들의 소통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지만, 국내 음원 시장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며 "유튜브 뮤직이 국내 규제에 따라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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