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로나 이후 회사 생활, 점심 외식과 회식 줄었다

이경진 기자
2021-03-30


데이터 전문기업 오픈서베이가 직장생활 트렌드 리포트 2021’를 발간하여 코로나 이후 바뀐 직장인 트렌드를 소개했다. 


코로나 이후 점심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이 달라졌다. 주위 식당에서 음식을 사 먹는 사람이나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사람은 전년보다 각각 2.1%P, 5.4%P 줄어들었다(각 49.3%, 38.6%). 반면에 배달을 시켜 먹는 사람은 1.3%P 늘었고(22.2%), 집에서 음식을 싸 와서 먹는 사람 또한 2.9% 늘었다(20.5%). 사람이 모이는 곳을 원천적으로 기피하다 보니 배달음식을 시켜 먹거나 집에서 도시락을 싸 오는 사람이 늘어난 모습으로 보인다



[오픈서베이 직장생활 트렌드 리포트 2021 (p.11)]



회식 문화도 달라지고 있다. 2021년 월평균 회식 빈도는 전년 대비 절반이나 줄어든 월 0.6회이다. 코로나 예방 및 확산 금지를 위한 염려와 정부의 5인 이상 모임 금지 방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의 회식 자체에 대한 인식 변화의 영향도 무시할 순 없다. 과거 업무의 연장으로 여겨지기도 했던 회식에 대해 ‘참석이 필수는 아니다’라 생각하는 비율이 전년 대비 3.6%P 늘어난 63.2%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오픈서베이 직장생활 트렌드 리포트 2021 (p.12)]



이경진 기자 info@dowa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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